11월18일(토) - SQLD 시험 후기

결과는 아직 모름.

합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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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비전공자임. 생명과학 전공이라...

컴퓨터는 게임할 때 빼고는 쓴 적이 없음.

 

근데 22년 이어드림2기에서 AI 교육 과정을 들으면서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SQL이라는 데이터베이스 언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음.

 

이어드림2기 교육 과정에서 한 2주? 정도 SQL 수업을 들은 것 외에는 써본 적도 없음.

진짜 SQL이 뭐다...라는 정도?

 

요즘은 클라우드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데 마침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 SQLD 시험이 있어서 그냥 해보기로 함.

자격증은 다다익선이니까...

 

바로 책 사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역시나...마음 먹은대로 시험 준비한 적이 없듯이...

사논 책을 시험 1주일 전까지 기본서는 1단원, 노랭이(문제집)는 보지도 않음...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583675

2023 이기적 SQL 개발자 이론서+기출문제 | 임호진 - 교보문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7612848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일단 기본서를 보면서 이론을 공부함.

SQLD 시험은 데이버베이스 이론, SQL 부분으로 나뉘는데 앞 부분은 진짜 그냥 이론임. 그냥 외우면 됨.

뒷 부분이 문제인데, SQL 문법을 외워야 하고 그 문법을 사용해서 원하는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도록 SQL문을 작성할 줄 알아야 함.

 

클라우드 교육 중이라 하루에 시간이 5시간 정도 밖에 안됨.

말이 5시간이지 솔직히 한 3시간 정도 공부한 듯...

 

월요일(3시간), 화요일(3시간)

그냥 1회독은 뭣도 모르고 암기할 거 암기하고 중간 중간 있는 문제 풀면서 대충 넘김.

 

수요일(3시간)

기본서 이기적 책 2회독.

이기적 책을 보면 절반이 이론이고 절반이 예상 기출 문제임.

원래는 예상 기출까지 다 할 생각이었으나 시간이 너무 걸려서 이론 부분만 2회독 함.

 

목요일(3시간)

2회독하고 이기적 책 뒷 부분 예상 기출문제를 풀려고 했는데 문제가 안풀리고 노랭이가 다들 중요하다길래 노랭이를 먼저 보기로 함.

노랭이 문제는 푸는데 너무 어려운 거임...진짜 10문제 풀면 2문제 맞추는 수준.

내가 이기적 책에서 본 건 초딩 수준인데, 노랭이는 고딩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 거임.

노랭이책 해설집을 봐도 설명이 대충 한 두줄이고 이해도 안됨...

이때부터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함. 노랭이 1회독도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에 휩싸임...

바로 유튜브 검색해서 노랭이 해설 유튜브를 보고 노랭이 문제 풀이를 진행.

 

이분 유튜브가 거의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3xjikMSPtbU&t=63s

 

노랭이 책 보면 1단원 문제가 50문제 정도 있고, 2단원 문제가 146문제 정도 있음.

이분 유튜브에는 2단원 문제만 해설이 있어서 1단원 문제는 그냥 해설집 보고 대충 넘김.

1단원은 그냥 해설집만 보고도 넘어갈만 함.

 

이제 2단원이 문제인데, 2단원도 초반은 할만 함. SQL에 대한 기본 지식이 나오니까 근데 SQL 문으로 정답을 찾는 부분이 엄청 HELL임. 머릿속으로 DB를 그리고 막 하는데 너무 어렵고 헷갈림. 이분 유튜브에서 직접 SQL문으로 문제 풀이를 해주시니 그나마 좀 이해가 됨. 

아무튼 10문제 풀고 해설집 보면서 정답 맞춰보고, 이분 유튜브 보는 방식으로 노랭이를 풀기 시작함.

목요일까지 1단원 50문제 + 2단원 20문제 정도 했던 것 같음.

 

금요일(14시간)

이날은 수업을 그냥 빼먹기로 함.

수업 빼고 하루 종일 공부할 계획이었는데 사람이 그렇듯 안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벽 5시~7시까지 2시간 정도 공부하고 다시 자고 먹고 놀고 4시까지 아무것도 안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후 4시 넘어가니 좀 식은 땀이 흐름...

슬슬 걱정이 되고 그래서 집 앞에 있는 스터디 카페 12시간 등록하고 오후 4시30분부터 공부 시작함.

이때부터는 진짜 좀 열심히 집중해서 함.

어제 했던 부분부터 이어서 노랭이를 끝까지 다 봄.

문제 10문제 풀고 해설집 보면서 정답 맞춰보고, 유튜브 보면서 문제를 이해함.

근데 새벽 3시 쯤 되니 집중이 너무 안되고 졸립고 배도 아프고 해서 새벽3시30분에 집에 옴.

집에 와서 좀 쉬고 4시30분부터는 기출문제를 보려고 했음.

https://cbt.youngjin.com/m/index.php

이기적 CBT, 영진닷컴

이 사이트 보면 여러 기출문제가 있음. 여기서 기출 2회 정도 풀면서 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갑자기 접속이 안됨...

아...진짜 세상이 날 억까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솔직히 미리미리 안한 내 잘못이니까...

할 수 없이 다른 기출 문제 사이트를 찾아서 문제를 풀어봄.봄.https://yunamom.tistory.com/category/IT%EC%9E%90%EA%B2%A9%EC%A6%9D%20%EA%B3%B5%EB%B6%80/SQLD%20%EC%98%88%EC%83%81%EB%B3%B5%EC%9B%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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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회분 + 주관식 좀 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

6시~8시까지 자고 시험 보러감.

 

시험 내용 기억 나는 것.

일단 주관식이 3문제 밖에 안나왔고 문제가 엄청 쉬웠음. ceil ,floor, DCL, 속성 등

1단원은 진짜 노랭이에서 비슷하게 나옴. 어렵지 않음.

2단원도 노랭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임.

노랭이는 엄청 꼬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은데 실제 시험은 그렇게 꼬는 문제가 많지 않았고 머릿속으로 DB를 그리는 것도 간단한 편이었음.

노랭이가 고딩 수준이면 시험은 중딩 수준이었음.

몇몇 헷갈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건 내가 공부를 철저히 안한 것일 수도 있고 60점 이상이니까 그냥 쿨하게 넘어감.

그래도 의외로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음. 아직 SQL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20분 정도 남기고 문제를 다 풀어서 앞에 조금만 검토하다가 답안지 쓰고 제출함.

 

혹시 앞으로 시험 볼 분들에게...

1. 일단 기한은 넉넉히 2주 정도 잡는 것이 좋다. 물론 더 길게 잡으면 좋지만 그래도 최소 2주는 잡아라.

2. 기본서만 보지 말고 꼭 유튜브 등 강의를 같이 듣자. 기본서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내가 본 이기적 책만 그런 것인지, 다른 기본서도 그런지 모르겠는데...기본서와 노랭이 갭이 너무 크다.

3. 노랭이 꼭 풀자. 노랭이가 중요한 거 같기는 하다. 문제가 완전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게 나오며 노랭이를 풀 줄 알면 시험은 쉽게 풀 수 있다. 답만 외우지 말고 노랭이 해설 강의 등을 보면서 문제를 이해하자. SQL문 구조 등을 이해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아야 한다.

4. 기출 문제 꼭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