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부터 진행된 네이버 클라우드 실무과정이 모두 끝났다.
거짓말 잘 못해서 솔직하게 적음.
클라우드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교육과정에서 리눅스, 네트워크에 대해 자세히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클라우드 구축을 하기 위해 필요했던
리눅스,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을 스스로 공부해야 해서 좋았다.
IT로 진로를 잡으면서 리눅스, 네트워크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은 큰 착오였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들었던 AI 교육에서는 파이썬을 이용한 개발만 하면 되었기에 파이썬을 사용하기 위한 리눅스 지식 정도만 알고 있었고 리눅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을 깨달으면서도 공부를 하지 않았었다.
또한 네트워크의 경우 아예 지식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공부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었다.
클라우드의 경우 거의 모든 작업이 리눅스에서 진행되고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다. 교육 과정에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네트워크에 대한 부분이었다. TCP/IP, 라우팅, 로드밸런서, 방화벽, VPN 등등 들어보기만 했던 용어들이 많이 나왔고 공부를 해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리눅스의 경우 사용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검색을 하면 대부분 많은 자료가 있고 AI 공부를 하며 써보았던 경험이 있어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단지 리눅스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모르는 것이 많아 작업을 하면서도 이게 뭐지? 왜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많이 생겼고 그때마다 검색을 통해 의문을 해소하였다.
교육 과정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격증을 많이 땄다는 것이다.
교육 과정에서 따도록 하는 NCA, NCP, AWS Practitioner 외에도
혼자 공부해서 AWS Solution Architect associate도 땄는데 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쉽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SAA의 경우 딸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다들 스펙이 올라가고 기본이라는 말을 들어서 급하게 따게 되었다.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막상 공부하고 시험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SQLD도 땄는데 쉬운 자격증이고 AI를 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데 SQLD를 왜 미리 안땄을까 생각을 했다. 클라우드에서도 DB는 항상 쓰기 때문에 따고 나면 좋은 자격증인 것 같다. 이외에도 리눅스 마스터1급, 네트워크 관리사2급 1차 시험을 보았고 2차 시험을 봐야 한다. 정보처리기사(실기)도 봐야 한다. 정처기 실기의 경우 필기 따고 2년 내에 실기를 따면 되는 것을 늦게 알아 이제야 시험 보게 되었다.
자격증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사실 AI 공부할 때는 정보처리기사 빼고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근데 막상 다양한 자격증을 따고 면접을 보니 자격증 자체가 좋다기 보다 자격증으로 면접 때 한 두마디 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주변에 자격증 딸 필요 없다고 하는 친구 있으면 무시하고 최대한 자격증 많이 따길 바란다.
클라우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NCP에서 구축도 많이 했다. 간단한 3 tier 정도 구축하는 거야 콘솔에서 딸깍딸깍하면 되기에 쉽고, 추가적인 기능들 auto scaling, NAT, NAS, 로드밸런서 등도 많이 해봐서 이제는 익숙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구축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미들웨어 설치하는 부분이었다. 특강에서 클라우드 아키텍처 분이 오셔서 3티어 구축에 대한 전체 과정을 알려주셨기 때문에 그 내용을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 교육 과정 중 가장 좋았던 수업이었던 것 같고 가장 유익했던 것 같다. 이 때 배운 내용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의 경우 크게 3가지를 진행하였다.
IPsecVPN을 이용한 멀티 클라우드 구축, 민간 기업 클라우드 구축, 행공전환 프로젝트
https://joosblog.tistory.com/428
3월12일 - 행정공공전환사업 프로젝트 최종 발표
23년10월4일부터 시작된 네이버 클라우드 실무교육 과정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모두 끝났다. 최종 프로젝트 주제는 행정공공전환사업 프로젝트로 최근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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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키텍처 설계, 구축 뿐만 아니라 외부 인원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조금은 익숙해 졌고, 마지막 프로젝트인 행공전환 프로젝트에서는 문서 작성에 대해 익숙해 질 수 있었다.
교육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수업이 타이트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5개월 동안 진행되었는데 1시~6시까지만 진행하였고 중간중간 비는 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이전에 부트캠프를 2개나 수강하다보니 자연스레 비교할 수 밖에 없었는데 솔직히 타이트하게 수업 스케줄을 짰다면 3개월 9-6시 진행으로 충분했을 것 같다.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 교육 과정에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조금 여유를 갖고 교육을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나 같은 경우는 AI 교육을 받아서 IT에 대한 지식이 있기 때문에 느리다고 느꼈던 것이고, 아예 IT가 처음인 사람의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수업 대상이 클라우드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이 대상이기 때문에 수업의 난도가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 교육 과정에서 배운 것만으로도 msp 사 취업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요즘 취업 시장이 엄청 좋지 않고 사실 경쟁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미 msp 회사에 취업했던 교육생 말로는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게 진짜 실무에서의 전부라고 한다.
아무튼 10월~3월, 약 5개월2주 동안의 과정이 모두 끝났다.
마지막까지 남아 수료를 마친 교육생 모두 수고했고, 먼 곳까지 오셔서 수업을 진행해 주신 모든 강사님들께 감사를 전한다. 또한 수강생과 교육기관 사이에서 모든 일처리를 도맡아 하신 매니저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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